대구시-삼성전자 공동 육성 스타트업 10개사, CES2023 혁신상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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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1  |  수정 2022-12-01 07:08  |  발행일 2022-12-01 제2면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함께 육성 중인 스타트업 10개사가 'CES(Innovation Award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미국 최대 IT·가전 전시회로 전 세계 500여개 기업이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다. 내년 1월5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개최 전 수상자 명단이 발표된다.


이번에 수상한 대구 기업은 'C-Lab(삼성전자가 도입한 벤처 육성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9개사)과 스타벤처 육성사업(1개사)에 참여했다. 수상 기업 업종을 보면 디지털 헬스(5개사), 소프트웨어&모바일앱(2개사), 가정용품(2개사), 모바일디바이스(1개사) 등이다.


'C-Lab 액셀러레이팅'은 설립 7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대구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86개사(1기~14기)를 발굴·육성 지원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개 C-Lab 기업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상을 받은 C-Lab 출신 기업은 △세계 유일의 스킨 및 헤어 컬러링 솔루션 'Prinker M'을 개발한 프링커코리아<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무선 헤어 스타일러 'Aesty'를 개발한 망고슬래브<주>△척추측만증 교정 솔루션 'Spinamic Live'를 개발한 밸류앤드트러스트<주>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반 촬영장비 'PIVO Max'를 선보인 <주>쓰리아이 △세계 최초 양방향 레이저 거리측정기에서 시작해 유아 신장 측정 솔루션 'KIKO'를 개발한 <주>맥파이테크 △원격 진료 및 약 배달 플랫폼를 개발한 <주>닥터나우 △자체 개발한 NFT 결제 솔루션을 탑재한 무인 음료 추출기를 선보인 <주>올링크 △반려동물 귀 건강 관리 디바이스 'DearBuds PE'를 개발한 링크페이스<주> △개인화한 유아용 AI 스마트토이 'CATI' 공식 출시를 앞둔 카티어스<주> 등이다.


특히 링크페이스<주>는 4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프링커코리아·쓰리아이·올링크는 2년 연속 수상했으며 망고슬래브<주>는 2017년 '네모닉'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프링커코리아·쓰리아이·올링크 또한 두 차례 수상했다. 수상 기업 중 유일한 스타벤처육성사업 참여기업인 <주>블라썸클라우드는 반영구 시술 및 의료용 니들 디바이스인 '블랙베리'로 사업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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