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의회의장단, '지방의회법 제정' 尹 대통령에 건의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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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5 16:12  |  수정 2022-12-25 16:24  |  발행일 2022-12-25
17개 시·도의회의장단, 지방의회법 제정 尹 대통령에 건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단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25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단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과 15개 지역 광역의회 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진복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 서승우 대통령 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의장단은 이 자리에서 △제21대 국회 임기 내 '지방의회법' 조속제정 추진 △지방의회 조직·직급체계 개선 등 조직권 확대 △의장의 지방의회 예산편성권 행사를 위한 법 개정 △의원 1보좌관제 도입 등 정책지원관 제도 실효성 강화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에 지방의회 참여보장 등을 건의했다.

이만규 의장은 간담회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잘하는 대통령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과 '원칙'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시는 것"이라고 말했고, 윤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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