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착수 보고회 열려…주차문제는 여전한 골치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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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7 17:00  |  수정 2023-01-17 17:02  |  발행일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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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대구 중구청에서 '중구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설계용역' 보고회가 열렸다.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는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보고회를 열고 여러 의견을 타진했다.

17일 대구 중구청은 이날 보고회를 열고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에 대한 설명과 의견 제시, 지역 실정에 맞는 건축계획 수립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관계공무원, 김오성 중구의회 의장, 건축사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사업은 사업비 356억 원을 투입해 구 대봉도서관(대봉동 111 일원)에 노인복지관, 수영장, 장애인재활문화센터 등을 지원하는 공공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이다. 연면적 8천290㎡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이며, 향후 중구 주민들의 복지 체육복합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고회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해 2024년 건립공사에 착수하고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청라국민체육센터와의 내·외부 연계와 더불어 저층 주거지와 아파트 단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공간 조성이 중점이 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중구 내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고민도 함께 나왔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주차장이 참 부족하다. 주차장을 추가 확보에 대한 방안을 고민해보고싶다"고 말하자 건축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수영장이 설치되는 건물이라 지하의 깊이와 지하 수조 크기 등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하겠다"고 답변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수렴하여 더 좋은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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