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자 1000명 돌파

  • 피재윤
  • |
  • 입력 2023-04-01 11:37  |  수정 2023-04-01 11:37  |  발행일 2023-04-01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자 1000명 돌파
경북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자가 1천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안동시의 총 기부자는 1천34명으로 기부금 모금액은 1억 2천753만4천400원이며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2만 3천340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20억 원을 목표로 매 천 번째 기부자에 5만 원, 기부금이 1억 원씩 늘어날 때마다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안동고향사랑 Dream'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엄준걸씨가 10만 원을 기부하면서 1천 번째 기부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1억 원 돌파의 주인공은 지난달 17일 500만 원을 기부한 풍산읍 출신 이광옥 <주>반도 회장이다.

지난 두 달 동안 월평균 270여 명이던 기부자가 3월 들어 5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월 말 농협중앙회 서울중앙본부에 근무하는 안동 출신 임직원들이 4월 초순에는 충주에 소재하는 <주>이레산업 이득우 회장이 기부를 위해 안동시청을 방문한다.

오는 5월 개최되는 민속축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에 참여하는 재경향우회 회원들도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동사랑의 마음을 보내주신 많은 기부자께 감사를 드리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소중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