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이수페타시스' 5월 코스피 주가상승률 3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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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4 17:10  |  수정 2023-06-04 17:11  |  발행일 2023-06-05 제12면
주가 57.31% 상승
고객사 엔비디아 호실적 효과
이수페타시스
이수페타시스가 지난달 4일 대구달성1차산단에서 제4공장 준공식을 가졌다.<대구시 제공>

대구의 본사를 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기업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5월 한달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주가 상승률이 세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57.31% 올라 코스피에서 상승률이 세 번째로 높았다.

이수페타시스는 최근 예상 밖 호실적을 발표한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반도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1% 상승한 1만4천820원이다. 시가총액은 9천373억원이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삼부토건이다. 한달간 주가가 93.47%나 치솟았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부토건에 이어 주가 상승률 2위는 전기차 관련주 SJM홀딩스로 한 달간 62.95% 올랐다. 4위와 5위는 SJM(54.88%)과 덕양산업(54.13%)이 차지했다.

반면 지난 달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 사실이 드러난 이아이디(-49.20% )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주가 폭락 사태 관련 종목인 대성홀딩스(-44.02%)와 서울가스(-34.48%)는 하락률 2위, 3위에 이름이 올랐다.

지난 4월 24일부터 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폭락했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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