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전광판에 최불암 배우가?"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마약 척결 '동참'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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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0 13:31  |  수정 2023-06-10 13:36  |  발행일 2023-06-10
입장권엔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십시오'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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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배우가 출연해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 자료가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전광판에 송출된다. 경북경찰청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전광판과 입장권이 마약의 경각심을 알리는 안내 창구로 활용된다.

경북경찰청은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공동으로 마약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 대 안산그리너스 경기부터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마약 예방 영상을 상영하고 경기 입장권에는 마약 예방 메시지도 인쇄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형 전광판에는 원로 배우 최불암이 출연해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이 27초간 송출되고, 입장권에는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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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 입장권에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십시오'라고 적힌 문구가 쓰여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찰은 최근 K리그가 흥행하며 관중이 늘고 있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장권 인증사진 촬영이 유행하는 것을 미뤄 볼 때 마약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주원 청장은 "이번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협업 은 우리 사회 곳곳에 침투하고 있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들과 합심하여 마약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경찰은 날로 심각해지는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마약류 범죄 척결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도내 마약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연말까지 마약 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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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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