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유도 간판' 허미미,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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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31  |  수정 2023-07-30 15:32  |  발행일 2023-07-31 제18면
한국 女 유도 간판 허미미,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9일 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미미 선수.경북체육회 제공
한국 女 유도 간판 허미미,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9일 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미미 선수.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 유도팀 허미미 선수가 2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여자 57㎏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허미미는 2·3회전과 준결승전을 모두 누르기 한판승을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일본의 오모리 아카리를 상대로 지도 3개를 이끌어 내며 반칙승을 거두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치뤄진 유도 5체급(남자 60㎏·66㎏급, 여자 48㎏·52㎏·57㎏급) 경기중 네 체급 금메달을 일본이 가져갔다. 하지만 여자유도 간판 허미미가 57㎏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의 기세를 꺾었다.

허미미는 "그동안 일본 선수에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말에 많이 힘들었는데 국가대표로 처음 일본 선수를 이겨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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