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깜짝 호실적 발표에 이수페타시스 주가 급등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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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4 11:38  |  수정 2023-08-24 11:38  |  발행일 2023-08-24

대구에 본사를 둔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AI반도체주인 미국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7% 오른 3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 핵심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에 그래픽 저장장치(GPU)에 사용되는 PCB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CB는 GPU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제품이다 .

앞서 엔비디아는 현지시각 23일, 올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으로 135억1천만 달러(18조 225억원), 주당 순이익은 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인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매출 전망치(112억2천만달러)를 20%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주당 순이익 전망치(2.09달러)도 30% 상회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주당 500달러(66만원)을 넘어섰다.

챗GPT등 생성성 인공지능 열풍으로 엔비디아의 대표 AI칩에 대한 수요가 폭증한 게 이번 깜짝실적의 배경이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시장에서 80%를 점유하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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