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유가증권 이전상장 추진…23만7천원에 장 마쳐

  • 최수경
  • |
  • 입력 2023-08-29  |  수정 2023-08-28 18:35  |  발행일 2023-08-29 제11면
28일 이사회 가결

코스피 이전상장 호재에 주가는 7%상승
엘앤에프 유가증권 이전상장 추진…23만7천원에 장 마쳐
대구에 본사를 둔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엘앤에프' 사옥 전경.

대구의 간판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엘앤에프'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엘앤에프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추진 안건에 대해 보고하고 이를 가결했다"며 "추후 임시주주총회 소집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엘앤에프의 주가는 이전상장 추진 호재에 힙입어 전일보다 7.71% 오른 23만7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4위(8조6천69억원)인 엘앤에프는 지난 7월부터 유가증권시장 이전 가능성이 계속 거론돼 왔었다.

앞서 코스닥 시총 5위 포스코 DX(시총 7조2천369억원)는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승인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오는 10월 5일 임시주총에서 최종 결정난다.

SK오션플랜트,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 등은 올해 이미 코스피로 이전했다.

최근엔 코스닥 시총 규모 7위(3조7천390억원)인 바이오 기업 'HLB'도 이전설이 흘러나온 바 있다.

HLB 측은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들의 강한 요구사항의 일환으로 실무적으로 형식적 요건 충족 여부와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한 사실이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