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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 협력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개요도.<대구시 제공> |
정부가 주관한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공모에 대구시-경북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은 지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가 중심이 돼 지속가능한 학·연 협력체계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지역의 기술 혁신역량 강화 및 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7년말까지 국비 112억원을 포함해 총 12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구 미래전략 산업인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대와 ETRI의 공동 연구결과는 지역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연구성과 기반 혁신창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혁신창업과 관련해선 △실험실 창업 △경북대 기술지주 및 ETRI홀딩스 공동 자회사 추진 △특화분야 공동펀드 결성 등이 구현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역대학의 경우 대형 기반시설 활용·연구실적 증가·학생 취업루트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관측된다. 연구소는 부족한 연구인력 확보는 물론 기술창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것으로 여겨진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미래 신산업 분야에 기술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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