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650억 확정…10월20일까지 접수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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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1 15:11  |  수정 2023-09-11 15:11  |  발행일 2023-09-11
경영자금 71억, 청년농 지원 70억, 수출·가공 48억, 청년농스마트팜 16억
道 "농어업 스마트팜·청년농 중점 지원으로 농업대전환 실현 마중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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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9일 경북 문경 영순면 율곡리 혁신농업타운 들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23개 시장·군수가 농업대전환 성공을 위한 희망의 씨앗(콩)을 파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융자지원 농어촌진흥기금 650억원을 확정하고 부문별 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자연재해·가축질병 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경영자금 71억원도 특별 편성했다.

오는 10월20일까지 신청 접수하는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각 시·군 사업에 416억원, 도 사업에 163억원, 긴급경영자금 71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도(道) 사업으로 청년농 창농지원 70억원, 농식품 수출·가공 48억원, 청년농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16억원 등을 배정해 농어업 첨단화·차세대 선도농(農) 육성을 통한 농업대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귀농인·결혼이민자 지원을 위해 25억원, 축산물 생산시설 현대화 2억원, 우수농산물 명품화·고부가기술농 육성 2억원도 별도 편성됐다.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법인 등이며 개인 2억원(스마트팜 5억원), 법인 5억원(스마트팜 10억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시·군 관련 부서를 방문해 신청서와 신용조사 의견서 등을 제출하면 도니다.

한편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농협, 수협 등의 출연금과 운영 수익으로 올해 8월까지 총 2천662억원이 조성돼 도내 농어가 경영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기존 농어업인은 물론, 경북 농업대전환을 이끌어갈 첨단농업 및 청년농 육성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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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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