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위 놓친 세리머니, 탈락 비매너까지…'역대급 해프닝'도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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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07:19  |  수정 2023-10-04 07:14  |  발행일 2023-10-04 제5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역대급 해프닝도 심심찮게 벌어졌다.

한국 롤러스케이트 대표팀은 섣부른 세리머니로 눈앞에서 금메달을 날렸다. 롤러 스피드 남자 대표팀은 3천m 계주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인 정철원이 양팔을 뻗으며 성급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 틈을 타 대만 선수가 왼발을 쭉 뻗으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만은 4분05초692로 극적인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4분05초702를 기록하며 2위로 들어왔다. 양 팀 기록 차이는 단 0.01초에 불과했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는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권순우는 자신보다 500계단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패하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문제는 경기 후 화풀이하듯 라켓을 바닥과 의자 등에 6차례나 내리치는 모습이 포착된 것. 또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하기 위해 다가왔으나, 무시한 채 자신의 짐만 정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권순우는 자필 사과문과 함께 삼레즈에게 사과하기 위해 태국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야만 했다.

포털 다음이 운영하는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에서는 이상한(?) 결과가 나와 정치적 논란으로까지 확산했다. 한국과 중국 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에서 중국 응원 비율이 90%를 넘어서는 일이 발생한 것. 중국을 향한 클릭 응원은 2천만건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다. 클릭 응원은 별도 로그인을 거치지 않으며 횟수 제한도 없다. 반면 로그인을 해야 남길 수 있는 댓글 응원은 한국 응원 비중이 99%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중국발 여론 조작 증거이자 북한 개입까지 의심된다"며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석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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