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LA 한인축제에서 K-푸드·K-관광 '선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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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3 15:00  |  수정 2023-10-13 16:25  |  발행일 2023-10-13
우수 농수산물 등 수출업체 35개社 참가 지원…'경북의 맛과 멋'소개

LA 한인축제 연계 국제관광교류전 개최…경북관광 세일즈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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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한 '제50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영양고추유통공사 부스 앞에서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지인 등에게 영양고추를 홍보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나흘간의 일정으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 경북지역 수출업체 35개 사(社)가 참가해 우수 농수산물 판매와 관광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1974년 한인타운 올림픽가에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외 한인사회 최대 종합문화 예술 잔치로 성장한 LA 한인축제는 △한국 농수산 엑스포 △일반 상품 판매 부스 △홍보 부스 △전시 공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남가주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다.

경북에서는 과일즙, 고추장, 홍삼, 재래김, 건어물, 인견, 도자기 등 지역 우수 농수산물 및 공산품 생산업체 35개 사가 참가해 29개 부스를 통해 LA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다채로운 경북의 맛과 멋을 알리고 있다.

도는 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경북을 세일즈하다'라는 주제로 15개 부스에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홍보관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홍보관 운영과 100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북관광 홍보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 가을 축제 등 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어 행사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방문 세일즈콜을 개최해 경북관광 상품 소개와 판매로 경북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현지 유관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경북이 가진 관광자원을 적극 알림으로써'REAL KOREA-경북'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12일 LA 한인축제장을 직접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경북의 우수업체들이 생산품을 널리 알려 현지 수출 판로개척 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며 "이번 경북관광교류전과 같이 경북의 다양한 K-콘텐츠로 관광상품은 물론 우수 생산품들도 글로벌시장을 함께 선도할 수 있도록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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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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