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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병환 성주군수가 성주 가야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국립공원 가야산은 이젠 분명한 성주의 가야산 입니다. "
이병환 성주군수는 16일 "성주에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1,433m)이 자리잡고 있으며, 수륜·가천면에 전체 면적의 63%가 있다"며 "여기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51년만에 성주에서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탐방로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명실공히 '성주 가야산 '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가천면 법전리에서 칠불봉으로 이어지는 신규 탐방로 지정은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 서부권역의 관광 인프라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이 군수는 기대했다.
신규 탐방로 지정에는 이 군수의 역할이 컸다. 합천 해인사 측의 동의가 꼭 필요한 사안임에 따라 이 군수는 신규 지정을 앞두고 출근 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인사를 방문, 진심을 전함으로써 상생 발전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것.
이 군수는 "이번에 지정 고시된 탐방로는 등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침체한 경북 서부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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