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3 경북도민의 날' 행사 통해 도민 정체성 확보 나서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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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4  |  수정 2023-10-24 06:54  |  발행일 2023-10-24 제1면
대한민국의 판을 확 바꾸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완성의 원년

이철우 도지사,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는 '자유와 책임' 강조

문화의 힘, 농도의 힘, 과학의 힘, 신공항의 힘으로 지방시대 대혁명
경북도민의_날(퍼포먼스)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3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회 의장, 김종식 경북도교육감과 도내 22개 시장·군수들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퍼포먼스를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3일 '2023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대한민국 지방시대 혁명의 시발점이 될 경북도청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한 도 단위 기관단체장과 22개 시장군수, 출향도민회 회장단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경상북도민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주제로 경북도민의 정체성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열고 지방시대 완성의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됐다.


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43명이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해 도민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특별상은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가치를 실천한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을 비롯한 8명이 받았다. 본상 부문에서는 도내 대규모 투자로 인재채용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김준형 포스코 퓨처엠 대표를 비롯한 35명이 수상했다.


지방시대 희망경북 퍼포먼스에서는 22개 시장·군수와 도지사 등이 참여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거듭나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경북에서 열어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전문을 통해 "정부는 경북도민과 함께 할 것이며, 경북에 국가산단 3곳,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곳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이 명실상부한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민의_날(도기입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3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과 함께 도기(道旗)를 흔들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경북의 저력인 '문화(文化)의 힘', '농도(農道)의 힘', '과학(科學)의 힘', '대구경북신공항의 힘'을 통해 경북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달라지는 지방시대 대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민의 날(10월 23일)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 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 경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지정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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