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한국은행, 지역경제 지속 성장 위해 '맞손'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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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2 09:42  |  수정 2023-11-22 15:08  |  발행일 2023-11-22
경북 중소기업 금융지원, 지역경제 현안분석 등 업무협약
주요 경제 이슈 관련 세미나, 포럼도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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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용(왼쪽 다섯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과 이달희(오른쪽 넷째) 경북도 경제부시장이 22일 한은 대경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한국은행이 지역경제 지속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도는 2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지역경제 현안 분석 및 교류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조사·분석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은행과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북지역 경제상황과 관련한 상시 논의 및 회의 참가 △지역경제 정책과제 발굴 및 정보 교환 △주요 이슈에 대한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의견 교환 등에 적극 협력한다.

도는 앞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경제상황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 수립·추진에 한국은행의 분석 역량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북도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경북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제도 마련, 지역 경제 수요에 맞는 조사연구 실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효율 확대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는 기업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한국은행의 경제 조사·분석 역량을 경북도와 공유해 지역의 경제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경제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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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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