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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시아산업보건학회 컨퍼런스 포스터.<대구컨벤션뷰로 제공> |
아시아산업보건학회 컨퍼런스(ACOH)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내에선 1979년 서울 개최이후 44년만에 개최된다.
아시아 산업보건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제 23차 ACOH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조직위원장 강동묵 부산대 교수)주최로 열린다.
'건강한 노동, 가치 있는 노동자: 기본권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지역 15개국에서 산업보건전문가 550명(해외 120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7개 기조 강연과 총 8개 심포지엄으로 구성된다.
직업성 암 역학의 최신 주제부터 중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위한 일본 사례, 소외된 노동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태국 사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각국의 다양한 감염병 예방 경험 등이 소개된다. 아시아지역의 역동적인 산업보건 관련 지식과 경험이 공유된다.
ACOH는 1956년 일본 도쿄에서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1979년 서울 개최 이후로, 44년 만의 한국 개최다. 대구는 2020년 개최가 확정됐지만 코로나 팬데믹 탓에 취소됐었지만 다시 유치를 하게 됐다.
국제회의유치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 배영철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도시인 대구에서 아시아 산업보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대구를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 서비스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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