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수페타시스, AI반도체 '엔비디아' 호재로 주가 큰폭 상승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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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9 10:39  |  수정 2024-01-09 11:47  |  발행일 2024-01-09
엔비디아 2분기부터 중국용 반도체 대량생산
엔비디아
엔비디아의 로고가 찍힌 스마트폰 메인보드 모습. <연합뉴스>

미국 엔비디아가 뉴욕 증시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그 후광으로 대구에 소재한 이수페타시스 등 국내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가 9일 장 초반부터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는 2분기부터 중국용 반도체 칩 대량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는 9.46%나 올라 3만1천원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도 각각 2.06%, 3.44% 올랐다.SK하이닉스의 경우, GPU(그래픽처리장치) 세계 1위인 엔비디아에 AI용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AI반도체기업인 엔비디아는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6.43%나 상승,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여기엔 올해 '온디바이스 AI'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반도체 종목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온디바이스 AI는 올해부터 스마트 폰, 가전, PC, 로봇 등 산업 전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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