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사퇴 논란은 기획된 것"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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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2 13:06  |  수정 2024-01-22 17:08  |  발행일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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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해프닝이 "애초에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잘 아는 모 인사가 내게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낸 건 약속 대련'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속된 말로 혼내거나 싫은 소리 할 일이 있으면 전화하거나 텔레그램을 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이 실장을 보내 '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한 위원장 쪽에 힘이 쏠리는 모양새로 끝을 내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기들 딴에는 약속대련인데, 이 사람들이 내부적으로 2012년 이명박 대통령 당시 박근혜 비대위 연구를 많이 한다고 한다"며 "외견상으로는 대충 싸우면 되는구나 생각하겠지만, 그때 그런 것과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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