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온·오프라인 "역전승 여운"

  • 노진실
  • |
  • 입력 2024-02-03 10:39  |  수정 2024-02-03 14:25  |  발행일 2024-02-03
호주 상대로 극적인 2대 1 승리
2024020301000073900002661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연장전에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승리해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하자 온·오프라인 상에서 역전승의 여운이 이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대 1로 승리했다.

연장 접전 끝에 거머쥔 짜릿한 승리다.

전반에 먼저 실점을 한 한국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대 1 상황을 만들었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온·오프라인에서는 축구를 본 이들이 이번 경기 내용을 분석하거나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았던 호주와의 경기 이야기가 연이어 올라왔다.


대구시민들이 주로 활동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축구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우리 선수들 최고다" "4강 진출 대박이다" "축구 못 보고 피곤해서 잤는데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분 좋은 주말 아침이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한편, 대표팀은 조별리그 때 2대 2로 비긴 적 있는 요르단과 7일 0시 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한번 격돌하게 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