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 MSCI신규 편입...주가 급증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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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3 20:56  |  수정 2024-02-13 20:56  |  발행일 2024-02-14 제14면
글로벌 패시브 자금 1천100억원 유입 기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I

2차전지용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경북 포항 본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됐다.

13일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한진칼을 새로 편입했다. F&F,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기존 5개 종목은 제외시켰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강송철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천100억원, 한진칼은 1천1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요는 JYP 엔터테인먼트 1천250억원, 호텔신라 1천100억원, 현대미포조선 9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MSCI지수 편입 호재로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는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1.87% 상승한 20만9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칼도 장중 8만7천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으나,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1.18% 내린 7만5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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