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조지연 경산 공천 확정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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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6 11:51  |  수정 2024-02-26 18:21  |  발행일 2024-02-26
공관위 권성동 의원 강원 강릉 단수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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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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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북 경산에 조지연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출마로 '국민의힘 공천=당선' 공식이 깨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은 단수 공천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의결사항을 발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경산 지역은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 추천됐다. 앞서 최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산 지역에 대한 판단을 보류했다. 여기에 현역 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류인학·조지연·이성희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에 나섰고 이날 조 예비후보가 경산에서 국민의힘 단수 추천을 받았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추천(2곳) △경선(3곳) △우선추천(1곳)을 포함해 13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추천은 권성동 의원(강릉), 조지연 전 행정관(경산) 등 2인으로 이들은 이날 공천을 확정했다.

우선추천 지역은 용인갑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다.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 전 비서관은 용인갑으로 재배치됐다.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도 서대문을로 전략공천돼 재배치됐다.

경선 지역은 3곳이다. 서울 영등포구을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국민의힘 영등포구을 당협위원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울산 중구에선 박성민 의원,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인 경선을 치다. 경기 군포에서도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군포시 당협위원장이 2인 경선을 하게 됐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 심사 원칙과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또 선거구 획정으로 인한 재조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경우에 따라선 재공모를 해야 하는 곳도 있고 일부 신청한 후보자들 의사를 물어 지역구를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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