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지면적 2천493㏊ 쪼그라들어…전국 2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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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14:49  |  수정 2024-02-27 15:10  |  발행일 2024-02-28 제15면
산업단지조성·고령화에 따른 유휴지 증가·쌀소비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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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요 시도별 논밭별 경지면적 현황. 통계청 제공

 우리나라 경지(논, 밭) 면적이 11년 연속 감소했다.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경지면적이 넓은 경북도도 2천493㏊ 가량 쪼그라들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경지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내 경지면적은 151만2천145㏊로 2022년(152만8천237㏊)보다 1만6천92㏊(1.1%) 감소했다.

 경지 면적 감소세는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는 산업단지 조성, 고령화에 따른 유휴지 증가, 쌀 소비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기준 시도별 경지면적을 살펴보면 전남(27만4천㏊·18.1%)이 가장 넓었고, 이어 경북(24만4천㏊·16.1%), 충남(21만 4천 ㏊·14.1%) 순이다.
논 면적(전체 76만4천㏊)은 전남(16만 4천㏊), 충남(14만㏊), 전북(12만 2천㏊), 경북(10만 ㏊)순으로 경지면적이 넓다.

 밭 면적(74만8천㏊)은 경북(14만3천㏊)이 가장 넓다. 이어 전남(11만㏊), 충남(7만3천㏊), 경기(7만㏊) 순이다.

 지난해 전체 논면적은 전년보다 1만2천㏊(1.5%), 밭면적은 4천㏊(0.6%) 각각 감소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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