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빠진 안심뉴타운에 종합실내체육관 건립해야”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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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8 10:35  |  수정 2024-03-08 10:39  |  발행일 2024-03-08
김동규 대구 동구의원, 임시회 5분 발언서 제안
“이케아 빠진 안심뉴타운에 종합실내체육관 건립해야”
세계 최대 가구 기업인 이케아(IKEA) 입점 예정이던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전경. <대구 동구청 제공>
“이케아 빠진 안심뉴타운에 종합실내체육관 건립해야”
김동규 대구 동구의원.

세계 최대 가구 기업인 이케아(IKEA)의 입점 무산으로 활력을 잃은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종합실내체육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 동구의회 김동규 의원(안심1·2동)은 지난 7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에는 각종 행사나 대회의 유치 개최가 가능한 대규모 종합체육관이 없고, 기존 실내체육관은 시설이 열악하고 관람석이 협소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케아의 한국법인인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7월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안심뉴타운 내 유통상업용지 4만2천134㎡에 이케아 새 점포를 열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케아의 경영악화 등으로 현재 대구점 건립 사업은 무기한 유보된 상태다. 대구시는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을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협의 중이다.

김 구의원은 "종합실내체육관이 건립되면 국내·외 체육 경기대회 및 각종 행사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종합실내체육관 부지로는 이케아코리아가 매입을 포기한 이케아 대구점 자리가 적절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구의원은 "현재 동구청에서 종합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동구 체육진흥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기회에 입지 조건, 부지 선정, 교통 및 접근성, 연구용역 결과, 다른 지역 사례 등을 적극 검토해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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