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지를 힐링 공간으로" 영양·영덕 '마을숲정원 사업' 선정

  • 배운철,남두백,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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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07:23  |  수정 2024-03-12 07:22  |  발행일 2024-03-12 제10면
선바위·강구항 테마정원 조성
생활 속 녹색 인프라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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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 '선바위 마을숲정원'과 영덕군의 '강구항 마을숲정원'이 경북형 마을숲정원 조성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정원으로 조성된 구미시 사곡 모래실 일원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24년도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 사업지로 영양군과 영덕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사업은 마을 주변 자투리땅이나 유휴 부지, 공한지 등에 지역 맞춤형 마을숲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녹색생활 공간 확충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영양군의 '선바위 마을숲정원'은 입암면 신구리 95-7 1천500㎡ 부지에 영양군 분재야생화테마파크와 연계한 정원을 조성, 선바위 관광지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의 '강구항 마을숲정원'은 강구면 삼사리 일원 4천328㎡ 부지에 주민 휴게공간 제공과 함께 이미 조성된 실외 정원을 연계한 테마정원으로 조성된다.

배기헌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은 "올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에 맞는 대상지 요건 충족지역을 수요조사 한 후 서류 및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특히 대상지의 규모, 입지 및 마을 주변 접근성, 사후관리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영양군과 영덕군에는 각각 1억8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영양군과 영덕군 사업지는 방치된 대규모 유휴지로,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인근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군 마을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배운철·남두백·임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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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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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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