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낀 대구공항, 항공기 7편 결항·4편 회항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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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14:42  |  수정 2024-03-14 08:51  |  발행일 2024-03-14 제8면
13일 새벽 안개로 저시정 경보 발령
국제선 1편·국내선 6편 결항돼, 회항도 4편
대구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짙은 안개로 인해 대구국제공항을 오르내리는 항공기의 결항 및 회항이 잇따랐다.

13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58편(국내선 36, 국제선 22) 항공기 중 국제선 1편과 국내선 6편이 결항됐다. 새벽부터 대구공항 전역을 뒤덮은 자욱한 안개 때문이다.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대구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령됐다. 저시정 경보는 짧은 가시거리로 항공기 이·착륙에 장애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항공 당국의 협의 하에 내려진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구공항의 가시거리는 불과 100m로 분석됐다. 저시정 경보는 오전 9시 30분 해제됐다.

저시정 경보 발령으로 입항 및 출항 예정이던 항공기들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대만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오전 5시 입항 예정이던 진에어 LJ744편이 결항됐으며, 국내선 항공기 6편의 운항도 취소됐다.

또 오전 5시 20분 입항 예정이던 대만 타이베이발 티웨이 TW664편을 비롯해 국제선 4편이 착륙에 난항을 겪고 김해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들 4편 항공기는 김해공항에서 급유 후 저시정 경보가 해제된 오전 9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대구공항에 재입항했다.

이날 항공기의 결항 및 회항으로 피해를 본 승객은 1천여 명에 달했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구름이 낮게 형성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힘든 상황이었다"라며 "결항한 대만발 국제선 항공기 경우 김해공항으로 불러들여 육로를 통해 승객을 이동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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