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골프·노래경연대회 연다…홍준표 "신명나는 공직사회 만들자"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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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4 11:51  |  수정 2024-03-14 11:54  |  발행일 2024-03-15 제7면
5월 군위 소재 골프장서 골프대회
10월엔 노래 경연대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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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대구시가 공무원 골프대회와 노래 경연대회 등을 열고 다양한 취미동호회 활동 지원에 나섰다. 경직된 조직 문화와 악성 민원으로 최근 공직 선호도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공무원 사기 저하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공무원의 건전한 취미활동을 장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5월 25일 열리는 공무원 골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ㅂ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기념하고 '문화관광 복합휴양 도시' 군위로의 도약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군위 지역 골프장을 개최지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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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해 대회 추진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시와 구·군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기관별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총 47개 팀, 188명의 참가 신청을 받아 경기를 진행한다.

또 하반기에는 시청 노래동호회 '대구가무' 주최로 공무원 노래 경연대회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원전을 통한 직원 간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경연대회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기 위해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가을 축제' 기간인 10월 중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밖에도 공공기관 축구대회, 달빛동맹 마라톤 교류행사, 대구·경북 공무원 배드민턴 교류전 등 공무원들의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로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기진작을 위해 공무원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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