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급등여파…3월 기대인플레이션율 다섯달만에 상승

  • 최수경
  • |
  • 입력 2024-03-26 10:37  |  수정 2024-03-26 11:39  |  발행일 2024-03-27 제15면
과일·채소 등 가격 상승세
국제유가 오름세도 영향
2024032601000843800035551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섯 달 만에 상승했다. 과일과 채소 등 체감 물가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0·11월 3.4%에서 12월 3.2%, 올해 1·2월 3.0% 등 계속 하락하다가 3월엔 다시 상승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 등 체감물가 상승이 기대인플레이션율 반등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국제유가 오름세,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