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3일 도청에서 저출생과 전쟁을 위한 자금 모금에 개인 자격으로 1천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3일 저출생과 전쟁을 위한 자금 모금에 개인 자격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저출생의 심각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온 국민 공감대 조성과 동참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이상 기부 운동'을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추진중인 모금 운동은 개인, 각급 단체, 기업인, 해외교포 등이 동참해 한 달도 되지 않아 11억원이 넘는 성금이 접수됐다.
온 국민 동참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주요 사업에 사용되며 특히 완전 돌봄 분야의 핵심 과제인 우리 동네 돌봄마을, 돌봄 융합 특구, 돌봄·교육 통합센터 등에 투입된다.
이 도지사는 "저출생으로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기에 처한 만큼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1만원 이상 기부 운동이 국민운동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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