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맞으며 인생샷 찰칵”…대구 북구 침산공원 벚꽃 명소 우뚝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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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8 14:05  |  수정 2024-04-08 14:17  |  발행일 2024-04-08
북구, 2022년 침산정 벚꽃돌계단 명소화 사업 완료
광장부 및 돌계단 정비·야간 경관조명 설치
북구 제8경 침산정도 인기
숏폼 영상 촬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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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 북구 침산공원 벚꽃돌계단이 만개한 벚꽃으로 뒤덮여 있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 침산공원 벚꽃 돌계단이 봄철 인생 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벚꽃의 계절을 맞아 북구 침산공원 번꽃 돌계단에 만개한 벚꽃을 보려는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연인, 친구, 가족, 인근 직장인들까지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벚꽃 돌계단 앞에 줄을 서는 일은 일상이 됐다.

북구는 지난 2022년 '침산정 벚꽃 돌계단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광장부 및 돌계단을 정비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봄철 벚꽃 명소뿐만 아니라 사계절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돌계단을 따라 15분여를 올라가면 조선전기 문장가 서거정 선생이 대구의 아름다운 풍관 10곳(대구십영) 중 하나로 극찬한 '침산만조(침산의 저녁노을)'를 감상할 수 있는 북구 제8경 침산정이 펼쳐진다. 북구는 지난해 12월 이곳에 '파노라마 대구 셀피 체험존'을 설치해 침산정을 배경으로 원거리 및 근거리 사진 촬영과 숏폼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짧은 봄이 가기 전 벚꽃 돌계단과 침산정 파노라마 셀피존에서 추억을 찍고,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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