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터널 내 황사·미세먼지 OUT"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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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3 10:35  |  수정 2024-04-23 10:37  |  발행일 2024-04-23
봄철 황사·미세먼지 대비 대청소 돌입
대구교통공사 터널 내 황사·미세먼지 OUT
대구교통공사 직원들이 대구도시철도 선로에서 청소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지하철 터널 내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나섰다.

대구교통공사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해 터널 대청소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터널 내부와 지하 공기를 맑게 유지하고자 매년 심야시간대 본선 터널 대청소를 시행해 왔다. 올해는 도시철도 1·2호선 전 역사 선로와 터널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공사는 공업용 진공흡입 청소기를 사용해 터널 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고압 분사 세척으로 묵은 때까지 벗겨낸다는 방침이다. 선로 청소 등을 통해 나오는 슬러지(찌꺼기)만 연간 5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통공사는 역사 공기 질 기준을 법규보다 강화해 미세먼지는 법정 기준(100㎍/㎥)보다 낮은 50㎍/㎥ 이하로, 초미세먼지도 50㎍/㎥보다 강화한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작년 대구도시철도 역사 내 초미세먼지는 16.8㎍/㎥, 열차 내 8.28㎍/㎥로 법적 기준치의 16~33%에 불과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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