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기업·단체 등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 이어져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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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6 09:03  |  수정 2024-04-26 12:52  |  발행일 2024-04-26
<주>삼한씨원 3천만원,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1천만원
경북도여성단체協, 한-몽골·한-인도네시아 대구경북국제교류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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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윤(가운데) <주>삼한씨원 대표가 저출생 극복 성금 3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한 뒤 이철우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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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오른쪽 둘째)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대표가 저출생 극복 성금 3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한 뒤 이철우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기업 및 단체 등의 '저출생 극복' 동참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에 따르면 황토(점토)벽돌 생산업체 <주>삼한씨원과 칠곡 외식업체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가 각각 3천만원과 1천만원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삼한씨원은 1978년 창립해 황토를 원료로 건축용·보도용 벽돌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럽 첨단 기술과 컴퓨터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흙 100%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벽돌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7년 경북프라이드기업으로 지정됐다.

한승윤 삼한씨원 대표는 성금을 전달하며 "심각한 저출생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사회 저출생 문제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는 2004년 설립된 외식 업체로, 대구경북권 140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공존·공영·상생의 기업 정신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승환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대표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으로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력하나마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_여성단체협의회_저출생극복_성금전달
이복선(왼쪽 넷째) 회장을 비롯한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26일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성금 500만원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도 이날 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성금 500만원을 이철우 도지사를 통해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몽골협회와 한-인도네시아협회도 이날 도청에서 이 도지사에게 저출생 전쟁 성금을 전달했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지난달부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공감대 조성과 동참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이상 기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은 저출생 극복 사업에 사용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기업체들의 성금 기부는 저출생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이렇게 모여진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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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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