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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새단장 후 재개장한 대구 북구 검단파크골프장에서 북구 관계자들이 현장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
대구 북구가 금호강변에 있는 검단파크골프장을 새 단장 후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27홀 규모인 검단파크골프장은 넓은 잔디 구장과 주차공간을 갖춰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구장이다. 하지만, 허가받지 않은 시설물 설치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올해부터 직접 운영을 맡은 북구는 1월 초 불법 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천점용 변경허가를 위한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 2월 '검단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공사' 허가를 받아냈다.
북구는 파크골프장 잔디 보식 휴장 기간(3월11일~5월1일) 공사를 추진해 지난 2일 정상적으로 재개장했다. 이번 편의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펜스, 라커룸 및 휴게실, 그늘막 등이 설치됐다. 파크골프 타구를 연습할 수 있는 연습구장도 별도로 마련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검단·무태 파크골프장은 구청에서 직접 운영·관리한다. 기존 클럽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입장 가능해져 북구를 찾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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