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기자회견 70~80점…만남 가능성은 열어두겠다"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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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0 09:45  |  수정 2024-05-10 11:01  |  발행일 2024-05-10
이준석 尹 기자회견 70~80점…만남 가능성은 열어두겠다
지난해 대구경북권의 한 대학에서 강연을 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영남일보 DB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난제가 많았다"며 70~80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답변하시려고 했지만 너무 난제 많았다"며 "속 시원한 답변을 못 하신다 정도였지, 위기의식은 느끼고 계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실이 시궁창이니까 답변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었을 것"이라며 "하다못해 조국, 이준석과 만나겠느냐, 이 정도면 최저 난이도의 문제인데도 답을 제대로 못 하셨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다른 야당에 비해 이번 기자회견을 꽤 높게 평가했다. 이 대표가 평소 윤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리던 것에 비하면 70~80점은 비교적 높은 점수다.

한편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얘기한다. 저도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또 "저는 (먼저) 요청을 하지 않는다"면서 "저와 대통령과의 관계는 정치적으로 누가 먼저 때리고 누가 맞았는지 명확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때린 사람이 먼저 이야기할 게 있을 것"이라고 아직은 불편한 관계임을 암시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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