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야경 명소로 거듭난 북구 동화천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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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4 15:18  |  수정 2024-05-14 15:19  |  발행일 2024-05-14
동화·동천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완료
대구 도심 야경 명소로 거듭난 북구 동화천
골든브릿지 조성사업이 완료된 대구 북구 동화교 일대의 모습.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 동화천 일대 교량들이 도심 속 야경 명소로 재탄생했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동화·동변교에 황금빛 조명을 입히는 '밤이 더 아름다운 골든브릿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동화천 산책로에 밝고 쾌적한 야간경관 형성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추진됐다. 해당 구간은 최근 정비사업 완료에 따른 야간 산책로 이용객 증가로 야간경관 조성 필요성이 대두됐다.

북구는 하천과 교량 특성에 따라 화려함보다는 주변과의 조화성에 주안점을 뒀다. 조명 색온도를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3천 k를 적용함으로써 하천 경관과 조화로우면서도 아름다운 황금빛 야간경관이 탄생했다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향후 북구는 지역주민과 상가번영회의 의견을 수렴해 동변교 하부에 디지털 영상조명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과 주변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이 가장 걷고 싶은 야간 산책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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