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그룹,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단에 5천억 투자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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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2 17:27  |  수정 2024-05-22 17:43  |  발행일 2024-05-23 제3면
산업부, 경북도, 구미시 22일 도레이그룹과 MOU 체결
탄소섬유, 아라미디섬유 등에 투자, 신성장 동력 확보
구미, 아키히로 도레이 회장에게 구미명예시민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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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왼쪽에서)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야 미츠오 도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양해각서체결식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그룹이 2025년 까지 경북 구미시에 총 5천억 원을 투자한다.


석유화학업종을 대신할 탄소섬유나 아라미드섬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에 투자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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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왼쪽에서)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오야 미츠오 도레이 대표이사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이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후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구미시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구미시는 22일 서울 영등포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도레이, 도레이첨단소재와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레이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연 3천300t 규모의 구미4공장 탄소섬유 3호기, 3천t 규모의 구미 1공장 메타 아라미드섬유 2호기, 구미 5공장 PET 필름, 구미 국가4산업단지 배터리분리막 분야 등의 생산 규모를 늘리게 된다.


5개 도레이첨단소재 공장과 1천800여 명이 근무해 도레이의 국내 핵심 사업장으로 꼽히는 구미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 그룹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성능과 안정된 품질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항공 우주 분야와 다양한 소재·부품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수한 내열성, 인장 강도, 전기 절연성을 지닌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슈퍼섬유로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구미에 증설되는 탄소섬유 3호기는 수소차 핵심소재, 메타아라미드 섬유 2호기는 전기차 구동 모터에 사용되는 절연재 필수 소재를 생산한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급변하는 소재산업에 대응해 친환경, 고기능 중심으로 첨단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발전에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레이의 구미 투자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레이의 지속적인 구미 투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외국인 투자의 모범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 4공장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 기공식에 참석한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회장에게 구미 투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구미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레이의 지속적인 구미 투자는 국내 첨단소재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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