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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대구 북구 일대에서 행복북구 가족축제가 열린다. <게티이미지뱅크> |
대구 도심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힐링 축제'가 열린다.
대구 북구청은 24~25일 양일간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에서 행복북구 가족축제를 연다. 올바른 가족문화를 정립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양육 친화적 문화조성 차원에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2천여만 원으로 마련됐다.
먼저 24일에는 부부 위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북구가족센터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관련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부의 날(21일)을 맞아 리마인드 프러포즈 및 영화 관람 행사도 준비됐다.
25일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부키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소풍'이라는 주제로 야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새싹화분 만들기, 가족 사진관, 비누방울 체험, 가족 오락실, 우리가족 소풍일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메인무대에선 엄빠대전, 버블쇼, 물총 대전 등 가족단위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최근 북구의 떠오르는 캐릭터 '부키'를 활용한 '부키를 찾아라' 등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대구 북구청 관계자는 "가족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아동·양육자 모두 행복한 육아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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