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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대구 달서구 대구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도시철도 운영기관 궤도분야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
전국 궤도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첨단 궤도 기술교류의 장이 대구에서 펼쳐졌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0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전국 11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도시철도 운영기관 궤도분야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각 기관의 궤도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혁신, 장애 예방, 운영상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토의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 및 각종 현안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200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주관으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부산·인천·대전·광주교통공사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 운영기관과 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부산김해경전철·네오트랜스 등 민간 운영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발제는 △비파괴검사에 의한 레일결함 판단 고도화 △장대레일 자동화 계측과 데이터 분석 △철도소음 저감방안 △침목 개량 신공법 사례 등이다. 각 기관에서 새로 도입하고 있는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질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2019년 개정된 철도건설법에 따라 전년도에 최초 시행한 '궤도시설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추진 결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운영기관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해 궤도 분야 유지관리 기술 발전과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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