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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 개소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
경북 구미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 전담 지원기관을 설립했다.
4일 개소식을 한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는 여러 관련 기관의 흩어진 사업 정보를 종합하는 플랫폼 역할과 법률, 노무, 세무·회계 무료 상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종합컨설팅(최대 2회)을 제공한다.
또 네이버, 지마켓, 쿠팡 등에 키워드·배너 광고와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중개플랫폼의 배달비(최대 3천 원) 및 할인쿠폰(건당 최대 1만 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돕는다. 신청은 6월 10일부터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개소식에서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미센터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소상공인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센터를 운영할 민간 위탁기관으로는 구미상공회의소가 선정됐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사무실 인테리어와 임차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소상공인이 잘되면 구미의 뿌리가 튼튼해지는 것"이라며 "구미상공회의소도 기업 유치와 투자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고 지역 축제 등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먹거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상공인의 기를 살리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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