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는 DTRO에서" 대구교통공사, 폭염 쉼터 확충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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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3 13:23  |  수정 2024-06-23 13:25  |  발행일 2024-06-23
91개 역사서 대형선풍기 500여대 등 가동

낸난방 갖춘 고객 대기실 확충 나서
올여름 피서는 DTRO에서 대구교통공사, 폭염 쉼터 확충
지난 18일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폭염 예방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가 한 여름 도심 속 피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1·2·3호선 91개 전 역사 대합실·승강장에서 대형선풍기 512대 및 공기청정기 1천500여 대를 가동 중이다. 지상 역인 3호선 전 역사와 2호선 문양역 승강장엔 별도로 냉방기 65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른 불볕더위에 지친 이용객 및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냉난방 시설을 갖춘 고객 대기실도 확충하고 있다. 지난 5월 3호선 5개 역 승강장에 고객 대기실을 추가 완공하면서 총 24개 역에서 48개소가 운영 중이다.

교통공사는 지난 18일 영업처장, 고객센터장 등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폭염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과 역사 고객 쉼터에 대한 일제 특별점검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철도 이용 고객에게 시원한 생수 600병과 폭염 시 국민 행동요령에 대한 리플릿을 배부했다. 캠페인 후에는 호선별 무더위 쉼터·고객 대기실을 방문해 냉방기·선풍기 등을 점검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여름은 각종 이상 기후 현상이 더해져 작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최고의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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