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DB |
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시 한 번 핵균형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랑스 드골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 탈퇴와 핵무장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드골 대통령은 미국을 향해 "뉴욕이 불바다 될것을 각오하고 파리를 지켜줄수 있는가"라며 질타했다. 그리곤 곧바로 나토를 탈퇴하고 핵개발 후 다시 나토에 가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
홍 시장은 "똑같은 논리가 적용된다"며 NPT(핵 비확산 조약) 10조를 언급하며 "자위(自衛)를 위해 탈퇴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드골과 같은 결단력이 필요할 때"라며 "우리는 똑똑하거나 얍삽한 지도자가 아닌 믿음직한 지도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동북아의 군사력 균형을 위해 미국도 한국의 방어적 핵무장을 용인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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