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교촌1991로' 생긴다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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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4  |  수정 2024-07-03 20:45  |  발행일 2024-07-04 제11면
1호점 구간 명예도로명 부여
시 최초…관광 활성화 이바지
구미에 교촌1991로 생긴다
구미시 동아백화점에서 구미 버스터미널 500m 구간의 교촌1991로 명예도로<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에서 출발해 전국적인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교촌치킨을 기념하는 거리가 탄생했다.


구미시는 교촌 1호점이 있는 동아백화점에서 구미 버스터미널 500m 구간에 '교촌 1991로 (Kyochon1991-ro)'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1991년 구미에서 시작한 교촌 1호점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교촌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교촌 1호점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 추진과 연계해 구미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명예도로명은 이미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의 전부 또는 일부 구간에 기업 유치와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추가로 부여하는 것으로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 전국에 총 248개의 명예도로명이 부여돼 있으며, 교촌 1991로는 구미시의 첫 명예도로명이다.


법정 도로명인 송원동로의 일부 구간으로 사용 기간은 5년으로 주소정보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 1991로 명예도로명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가치자원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토리를 찾아 명예 도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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