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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폭우로 경북 안동시 일부 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 등에 따르면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돼 이 중 8명이 구조됐다. 11명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30분쯤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남후면(2명)과 와룡면(2명)·용상동(1명)에서도 총 5명이 구조됐고, 인근 영양군 입암면에서도 1명이 구조됐다.
안동시 상아동 낙강물길공원 입구 삼거리는 양방향 도로 운행이 통제됐다. 또 안기동에서 이천동 제비원 교차로 일대 도로도 통제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하천이 범람해 일부 주민이 고립됐으나 현재는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거나 대피한 상태"라며 "추가 고립되거나 대피한 주민들이 더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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