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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의 레퍼토리 작품 '미스타호야'. <한울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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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베스트3소극장전'의 공연 '이카이노바이크. <한울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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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베스트3소극장전'의 공연 '절대영도'. <한울림 제공> |
<사>한울림이 '연극, 숨'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베스트3 소극장전'을 11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남구 한울림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숨'은 한울림이 극장 레퍼토리 공연 개발부터 우수 작품 초청, 네트워킹 교류전 등을 진행하는 소극장전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열린 '인연'에 이은 두 번째 무대로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작품과 한울림의 레퍼토리 중에서 엄선된 연극을 만나볼 수 있다.
'절대영도' '이카이노바이크' '미스타호야' 등 3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11일부터 13일까지 공연하는 '절대영도'는 극한의 상황에서 이성이 마비된 채 서로 뒤엉켜 정체성을 잃어가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이카이노바이크'로 일제강점기 후 우리 땅에서 가까스로 생계를 이어가는 두 청년의 삶을 보여준다.
한울림의 레퍼토리에서 엄선된 '미스타호야'에선 노래를 좋아하는 지적장애 청년을 둘러싼 세상이 펼쳐진다. 누구나 아는 기성 트로트가 대거 수록돼 있어 관객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된다. 천정락, 이지영, 석민호, 백광현 등이 출연하며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목·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6시 공연. 8세(미스타호야), 12세 이상 관람가. 전석 3만원. 티켓링크·극단한울림다음카페에서 예약 가능. (053)246-2925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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