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팔거천 수위 급상승…태전2·3교, 제일반포교 통제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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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0 08:40  |  수정 2024-07-11 08:41  |  발행일 2024-07-10

[속보] 대구 팔거천 수위 급상승…태전2·3교, 제일반포교 통제
지난 16일 소방당국이 대구 북구 팔거천 일원에서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밤사이 내린 물폭탄으로 대구 팔거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주요 교량이 통제되고 있다.

 

10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태전2교와 태전3교, 제일반포교, 팔달교 하부도로를 통제 중이다. 팔거천 수위 급상승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다.

북구에는 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201.5㎜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한때 범람 위기까지 갔던 팔거천 수위는 현재 비가 잦아들면서 소강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는 이날 오전 7시6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팔거천 수위 상승으로 위험하니 접근을 금지해 주시고, 태전2교 등의 통행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지난해 7월 팔거천변에서는 6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바 있다.

북구 관계자는 "현재는 최고 수위보다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팔거천 상황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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