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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
조상형 (59·사진 )다이텍연구원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조 이사장은 첫 일성으로 미래 신기술에 대한 토대를 놓겠다며 '씨앗 프로젝트 연구회'를 출범시키는 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섬유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은 지난 1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조 이사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 이사장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7년 8월 16일까지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기술로써 글로벌화돼야 한다'는 연구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초연구 추진을 위한 후원금 기부를 통해 '씨앗 프로젝트 연구회'도 발족했다.
이 연구회는 역량있는 신진 교수 및 다이텍연구원 연구자 42명으로 구성된다. 섬유관련 미래 신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심각한 R&D 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 수주 실적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축적된 기술과 선행 연구 노력들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다른 연구 기관 보다 재정 운영이 안정적인 상태로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현재 <주>부성티에프시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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