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을 노래하라"…대구 신인가수 등용문 만든다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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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8 13:16  |  수정 2024-08-18 13:18  |  발행일 2024-08-18
10월13일 대구청년가요제 본선 개최

9월6일까지 참가자 모집, 1·2차 예선

대상 1천만원, 음원 발표 기회도
청년의 꿈을 노래하라…대구 신인가수 등용문 만든다
오는 10월13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리는 대구청년가요제 홍보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청년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전국 경연 가요제가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13일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대구청년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청년가요제는 청년 대중예술가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청년문화도시 대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전국 경연으로 열린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참가 자격은 음반·음원 발매 경험이 없는 전국의 15세부터 39세의 개인 또는 팀이다.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준비해 1·2차 예선을 통과 후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내달 6일까지 동영상을 포스터의 QR코드나 지정된 주소(http://bit.ly/2024dgyouthsongfestival)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영상을 통해 기량을 평가해 24팀을 선발한다. 2차 예선은 대면 심사로, 지역 내 꿈꾸는씨어터에서 심사위원들이 참가팀의 라이브 실력을 평가해 12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본선 무대는 10월 13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가수 플라워의 축하 무대도 준비돼 있다.

가요제는 대구청년주간(10월 11~13일)과 연계해 진행된다. 가수 비와이와 청년예술가 공연, 부스 체험, 전국청년교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가요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4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및 인기상 각 2팀 50만 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작곡가가 직접 맞춤 곡을 제작해 음원으로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가요제가 지역은 물론, 전국 청년들에게 대중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등용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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