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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박재홍. 수성아트피아 제공 |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가 '박재홍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21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 올린다. 2024 수성아트피아 스페셜콘서트의 일환인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전문 연주자로 선보이는 데뷔 독집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앨범에 수록된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1번과 스크랴빈 24개의 전주곡(Op. 11)을 연주한다. 또 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더해 스크랴빈 환상곡 나단조(Op. 28)도 선보인다.
20세기 피아노 레퍼토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랴빈은 동시대의 라이벌이었으나 완전히 상반된 음악을 보여준다. 다른 연주자들이 즐겨 다루는 레퍼토리는 아니지만 박재홍은 연주자로서 이 음악을 선보이고 청중들에게 공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한 그는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리사이틀, 협연, 페스티벌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순수 국내파인 그는 올 가을부터 독일 바렌보임사이트 아카데미에서 안드라스 쉬프를 사사할 예정이다.
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B석 1만원.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053)668-1800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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