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 속 대구경북 '2024 배터리코리아 콘퍼런스'출격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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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0  |  수정 2024-10-10 07:43  |  발행일 2024-10-10 제13면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단지 대구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정해진 미래 대비 경쟁력 강화방안 소개

전기차 캐즘 속  대구경북 2024 배터리코리아 콘퍼런스출격2차전지 특화단지(포항)를 품은 경북도와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로 선정된 대구시가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배터리코리아 콘퍼런스'에 나란히 출격한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같은 정체기에 기존 기술 업그레이드와 신기술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진행중인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며 '정해진 미래'에 대한 사업추진 동력을 확실히 확보한다는 목적도 있다.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이번 '배터리코리아 콘퍼런스'에 메인무대인 기조강연과 세부 트랙 강연에 참여한다.


기조강연에는 이영주 경북테크노파크 2차전지산업 육성본부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그는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테마로 강연한다. 오후에도 이 본부장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경북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여기에 포항에 본사를 둔 포스코홀딩스의 싱크탱크인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지원사격을 한다. 박재범 수석연구원은 '전기차 캐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2차전지 소재 산업 변화와 향후 전망 및 대응과제'에 대해 언급한다. 이 행사엔 청주(충북), 새만금(전북), 울산 등 2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3개 지자체의 테크노파크도 참가한다.

대구도 빠질 수 없다. 대구는 지난해 7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대구국가산단,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 산단 등 4곳에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활성화의 핵심요체는 전기차 모터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가 그 중추적 기능을 맡는다.

실제 DMI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전북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이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


아울러,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부서장은 'K-배터리 성장통, 탈출구는 기술차별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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