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이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특별출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신용보증재단 제공>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대구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금 1억원을 내놨다. 토스뱅크가 대구에 출연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뱅크 본사에서 박진우 대구신보재단 이사장과 만나 1억원 특별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실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구신보는 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15억원 규모(출연금의 15배)의 협약보증상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신보는 협약보증시 보증료 우대혜택 등을 제공,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사실 대구와 인연이 있다. 2023년 1월 외부인사로는 처음으로 대구은행(현 iM뱅크)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발탁됐다. 이후 올해 2월까지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상무)으로 근무했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대구 소상공인의 경기회복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토스뱅크의 출연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인터넷전문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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